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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 훈장, 248명 국가 보건 기여 공로 인정 ... 심층 분석

이겨례 기자
보건의 날 훈장, 248명 국가 보건 기여 공로 인정 ... 심층 분석
©연합뉴스 제공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한 인물 24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으며 국가 필수의료 역량 강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 국민 보건 기여자 248명 포상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제54회 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민 건강과 보건 의료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248명에게 정부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건강이 기본이 되는 사회, 모두가 누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훈장 5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2명, 국무총리 표창 16명, 장관 표창 210명 등 총 248명이 영예를 안았다.

▲ 서길준 원장, 응급의료 선진화 공로 모란장

국민훈장 모란장은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수여됐다. 서 원장은 20년 이상 응급의학 및 외상학 분야에서 국가 필수의료 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응급의료 시스템 선진화와 중증 외상 진료 체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취임 1주년 간담회를 가진 바 있는 서 원장은 응급의료 시스템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해왔다.

▲ 고위험 산모 및 지역 사회 의료 기여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박중신 서울대병원 교수는 27년간 고위험 산모와 중증 태아 진료에 전념하며 안전한 분만 환경과 모자 의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김태빈 대한내과의사회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그는 30여 년간 의원을 운영하며 일차 진료 의사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공헌했다.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40여 년간 지방에서 척추·관절 전문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인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 소외 계층 진료 및 전문 분야 발전

38년간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이어온 김정식 요셉의원 치과원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그의 헌신은 소외된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 외에도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 임선택 광주파랑새안과의원 원장,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대표이사, 김상규 푸른병원 원장, 이영성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 등이 국민 포장을 받으며 각자의 분야에서 국민 건강 증진 및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세계 보건의 날 의미와 국내 역사

매년 4월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을 기념해 지정한 '세계 보건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국민 보건 의식을 높이기 위한 보건의 날 행사를 시작했으며, 2014년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이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은 보건의료인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인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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