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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단속 서울 출근길 358건 적발, 꼬리물기·끼어들기 위반 139% 급증 ... 집중 단속 효과

이겨례 기자
교통 단속 서울 출근길 358건 적발, 꼬리물기·끼어들기 위반 139% 급증 ... 집중 단속 효과
©연합뉴스 제공

 

서울 주요 교차로에서 출근길 교통 법규 위반 차량 단속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짧은 시간 동안 수백 건의 꼬리물기 및 끼어들기 사례가 적발되며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경찰은 교통 흐름 방해 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 서울 출근길 대규모 단속 현장

2026년 4월 7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삼거리 일대에서는 꼬리물기 차량에 대한 교통경찰의 단속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좌회전하는 시내버스를 막아선 차량 두 대가 도로변으로 이동 조치되었으며, 이중 한 운전자는 꼬리물기로 범칙금 4만 원을 부과받았다. 그는 앞차도 꼬리물기를 했다며 항의했으나, 경찰은 다음 신호 차량에 지장이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며 단속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이날 아침 연세대 정문 앞 성산로 일대에서는 바뀐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 횡단보도 위에 멈춰 선 차량, 정지선을 넘어선 차량 등이 잇따라 적발되었다. 운전자들은 대부분 "앞차만 따라가다 신호를 못 봤다"거나 "주의하겠다"고 답했으나, 일부 마을버스 및 택시 운전기사는 황색 또는 적색 신호에 좌회전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 꼬리물기·끼어들기 단속, 5개월 새 139% 증가

서울경찰청은 2026년 4월 7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주요 교차로와 전용도로 진출입로 45곳에서 대대적인 꼬리물기 및 끼어들기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단속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전체 31개 경찰서의 교통경찰 195명과 교통기동대 20명, 교통 싸이카 8대, 도시고속순찰대 6명 등 총 229명의 인원이 동원되었다. 짧은 시간 동안 총 358건의 교통 법규 위반이 적발되었으며, 이 중 끼어들기가 231건, 꼬리물기가 91건, 신호위반 등 기타가 36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단속은 '서울교통 Re디자인'의 일환으로 강화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3일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5개월간 꼬리물기 및 끼어들기로 단속된 건수는 총 2만 3천825건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단속 건수인 9천953건 대비 139.4%, 즉 1만 3천872건 증가한 수치다.

▲ 교통 혼잡 유발 행위, 사고 위험 증대

교통 법규 위반, 특히 꼬리물기나 끼어들기는 단순히 범칙금 부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최병하 서대문서 교통안전계장은 꼬리물기가 다른 시민들의 급한 차선 변경이나 급제동을 유발하여 교통사고의 우려를 높인다고 지적했다. 교차로 내 정체를 가중시키고 전반적인 교통 흐름을 방해하여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경찰은 단속과 함께 꼬리물기, 끼어들기, 신호 위반 등 상습 교통 법규 위반 사항을 안내하는 전단을 운전자들에게 배부하며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이는 단속을 통한 처벌보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교통 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바람직한 교통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 교통 문화 정착 위한 지속 단속 예고

서울경찰청은 앞으로도 교통 법규 위반으로 차량 흐름이 방해되는 지점에서 대대적인 계도와 단속을 주기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대대적인 계도 및 단속이 예방과 더불어 바람직한 교통 문화를 정착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속적인 단속 강화는 서울 시내 교통 체증 완화와 사고 위험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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