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신중년 채용 강남구, 인턴십 지원 600만원 제안 ... 재취업 활로 확대

이겨례 기자
신중년 채용 강남구, 인턴십 지원 600만원 제안 ... 재취업 활로 확대
©연합뉴스 제공

 

강남구가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40~64세 신중년 구민의 재취업을 돕고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인턴십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기업에는 1인당 최대 60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되며, 약 30개사 내외를 대상으로 최대 3명까지 채용을 지원한다.

▲ 신중년 일자리 창출 통한 상생 도모

서울 강남구가 '2026 강남 뉴스타트 인턴십'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며, 신중년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선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인턴십이 "신중년에게는 다시 일할 기회를, 기업에는 믿을 수 있는 인재를 만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중년 구직자에게는 경력을 살린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직무 능력이 검증된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주겠다는 취지다.

▲ 데이터 기반의 인건비 지원 프로그램

강남구는 인턴으로 신규 채용하는 40세부터 64세까지의 강남구민에게 인턴 기간 및 계속 고용 여부에 따라 1인당 최대 6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4대 보험 가입 사업장이며, 모집 규모는 30개사 안팎이다. 기업당 최대 3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2024년에서 2025년 사이에 사업에 참여하여 정규직 전환 또는 계약 연장 실적이 있는 기업은 최대 2명을 추가해 총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건비 지원은 단계별로 이루어진다. 기업은 신중년을 인턴으로 채용한 후 3개월간 1인당 월 최대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턴십 종료 후 해당 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추가로 3개월간 월 최대 100만원씩, 최대 300만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정규직 전환이 아닌 5개월 이상의 계약 연장이 이루어질 경우에도 3개월간 월 최대 70만원씩, 최대 210만원의 계속 고용 지원금이 지급되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한다.

▲ 인턴십 운영 및 신청 상세

이번 인턴십은 2026년 5월 18일부터 11월 30일 사이 기업 여건에 맞춰 최대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근로계약 체결과 4대 보험 가입은 필수 요건이며, 주 20시간 이상, 월 80시간 이상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모집 직무는 경영지원, 사무·행정, 회계·재무, 홍보·마케팅, 교육 운영 등 신중년의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 모집은 2026년 4월 3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1차로 진행되며, 이후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신중년 일자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경력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중년#채용#강남구#인턴십#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