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어제미장] 애보트 래버러토리스, 주가 101달러 마감, 2026년 실적 전망과 암 진단 시장 확장 ... 핵심 분석

정휘 기자
어제 미장 리뷰

7일(현지시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 래버러토리스(Abbott Laboratories, ABT)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101.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신중한 관망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애보트 주가 동향 및 시장 반응

애보트 래버러토리스의 주가는 4월 7일 소폭 하락하며 101.8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가 약 11%의 총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올해 1월 1일 기준 애널리스트들의 12개월 평균 목표 주가는 146.61달러로, 약 17%의 상승 여력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월스트리트에서는 애보트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사업의 질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 2025년 실적 성과와 2026년 전망

애보트는 22일(현지시간), (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견고한 재무 성과를 공개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114억 5,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0달러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2025년 연간 조정 EPS는 5.15달러로 10%의 성장을 달성했다. 애보트는 2026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6.5%에서 7.5% 사이로, 조정 EPS는 5.55달러에서 5.80달러 사이로 예상하며, 이는 중간값을 기준으로 10% 성장을 의미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주로 의료기기 부문의 강력한 성과와 전략적 사업 확장에 기인한다. 다만, 영양 사업부의 경우 2025년 4분기에 8.9%의 유기적 매출 감소를 겪었으며, 이는 미국 소아 사업부의 시장 점유율 손실과 가격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애보트 경영진은 2026년 하반기부터 신제품 출시 및 가격 전략을 통해 영양 사업부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그젝트 사이언스 인수 완료 및 신규 성장 동력

애보트 래버러토리스는 지난 3월 23일(현지시간) 210억 달러 규모의 이그젝트 사이언스(Exact Sciences) 인수를 공식 완료하며 암 진단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했다. 이 인수는 애보트의 진단 사업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이그젝트 사이언스의 주요 제품인 비침습성 대장암 검사 '컬러가드(Cologuard)'와 다중암 조기 진단 테스트 '캔서가드(Cancerguard)'를 통합함으로써, 애보트는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암 검진 및 정밀 종양학 진단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게 되었다. 애보트는 이 인수를 통해 2026년에 약 30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나, 조정 EPS는 약 0.20달러 희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애보트가 팬데믹 이후 감소한 전통적인 진단 매출을 상쇄하고, 고성장 분야인 암 진단 및 예방 스크리닝 시장으로 사업 중심축을 이동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 핵심 사업부 성과 및 혁신 전략

애보트의 의료기기 사업부는 2025년 4분기에 10.4%의 유기적 성장을 기록하며 1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는 등 강력한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 관리 사업의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 플랫폼은 2025년 7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주도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3는 2026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연속 혈당 측정기(CGM)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볼트 PFA 시스템(Volt™ PFA System)'과 '택티플렉스 듀오 어블레이션 카테터(TactiFlex™ Duo Ablation Catheter)' 등 전기생리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제품 승인을 받으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중반 미국에 출시된 일반 소비자용 바이오웨어러블 '링고(Lingo)'는 혈당 추적을 통해 대사 건강 및 체중 관리를 지원하며 500억 달러 규모의 웰니스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 투자 심리 및 향후 전망

애보트 래버러토리스는 4월 16일(현지시간)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그젝트 사이언스 인수 통합 효과와 영양 사업부의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애보트 주식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를 132.28달러에서 146.61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또한, 애보트는 4월 1일(현지시간)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업 후프(Whoop)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진단 및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기술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5년 말 프리스타일 리브레 3의 소규모 제조 문제와 2026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업데이트가 있었으나, 애보트는 다양한 혁신 제품과 전략적 인수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기사에 포함된 수치와 전망은 작성 시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실제 시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매체는 투자 결과로 발생한 어떠한 손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보트 래버러토리스#ABT#주가#헬스케어#이그젝트 사이언스#암 진단#프리스타일 리브레#의료기기#영양 사업부#2026년 실적#투자
[어제미장] 애보트 래버러토리스, 주가 101달러 마감, 2026년 실적 전망과 암 진단 시장 확장 ... 핵심 분석 : 금융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