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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미장] AbbVie, 1분기 R&D 비용 7.44억 달러 반영, 주가 하락 속 성장 동력 재평가

윤근일 기자
어제 미장 리뷰

7일(현지시간) 제약사 애브비(AbbVie)의 주가가 206.37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15% 하락했다. 1분기 7억 4,400만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R&D) 비용 반영으로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이 하향 조정된 것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주력 면역학 치료제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4월 29일 발표될 1분기 실적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 애브비 주가, 7.44억 달러 R&D 비용 반영으로 하락

세계적인 제약기업 애브비(AbbVie, ABBV)는 7일(현지시간) 주가가 소폭 하락하며 206.3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한 달간 약 12%의 하락세를 기록한 최근 추세를 반영한다. 이번 하락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인 7억 4,400만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R&D) 비용 발생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비용은 인수된 개발 중인 연구(IPR&D) 및 마일스톤 지급과 관련되어 있으며, 1분기 주당순이익(EPS)에 0.41달러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애브비는 2026년 연간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보다 낮은 13.96달러에서 14.16달러 범위로 수정했다.

▲ 1분기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배경 및 세부 내용

애브비가 2026년 1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7억 4,400만 달러의 세전 IPR&D 및 마일스톤 비용 때문이다. 회사는 협업, 라이선스 계약 및 자산 인수를 통해 이러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발생 시기와 불확실성 때문에 예상치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유형의 비용은 단기적인 재무 지표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인 파이프라인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키며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일부 기관 투자자들, 예를 들어 사운드 인컴 스트래티지스(Sound Income Strategies LLC)와 알비온 파이낸셜 그룹(Albion Financial Group UT)은 최근 애브비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력 면역학 파이프라인의 견고한 성장세

휴미라(Humira)의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애브비는 스카이리치(Skyrizi)와 린버크(Rinvoq) 두 핵심 면역학 치료제의 견고한 성장을 통해 이를 성공적으로 상쇄하고 있다. 이 두 제품의 합산 매출은 이미 휴미라의 최고 매출을 넘어섰으며, 2025년 4분기 기준 스카이리치는 전년 대비 32.5% 증가한 50.1억 달러, 린버크는 29.5% 증가한 23.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역학 부문 전체는 같은 기간 동안 18.3% 성장하여 86.3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들 제품은 염증성 장 질환(IBD) 및 피부과 질환 등 다양한 고수요 적응증에서 처방이 확대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브비는 2026년에 두 자릿수 중반의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강력한 면역학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 애널리스트 평가 및 투자 심리 분석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의 애브비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JP모건은 애브비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0달러로 제시하며, 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이는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애브비의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수 있다는 믿음에 기반한다. 또한, 애브비는 3.18%에 달하는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며, 2025년 3분기에는 분기별 배당금을 5.5% 인상하여 소득 중심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이코타이드(Icotyde)와 같은 경쟁 약물의 압력은 단기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애브비는 29일(현지시간), 시장 개장 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성장 전략과 재무 건전성을 평가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 향후 전망: 파이프라인 확장과 수익성 방어

애브비는 휴미라의 특허 만료에 대비하여 광범위한 파이프라인 확장 및 다변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는 면역학, 신경과학, 항암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포함한다. 특히, 2026년에는 여러 신약의 규제 승인 및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가 예상되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레메젠(RemeGen)과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진행성 고형암 치료를 위한 이중 특이성 항체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 내 R&D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애브비가 장기적인 수익성을 방어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환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과 주요 성장 동력인 스카이리치, 린버크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면밀히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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