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어제미장] 델 테크놀로지스, 177.69달러 마감 ... AI 서버 수요 폭증 지속

정휘 기자
어제 미장 리뷰

7일(현지시간) 델 테크놀로지스(DELL)는 강력한 인공지능(AI) 서버 수요에 힘입어 주가가 177.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2.60% 상승한 수치로,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리더십이 투자 심리를 견인했다. 회사는 올해도 AI 서버 부문에서 상당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AI 서버 수요 급증, 주가 상승 견인

델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7일(현지시간), 177.69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2.60% 상승 마감했다. 이러한 강세는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델의 독보적인 경쟁 우위에 기반한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델의 주가는 약 148% 급등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38.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기술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 분석 기관 미즈호는 델의 AI 서버 전략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 목표 주가를 기존 180달러에서 215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에버코어 ISI와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셜 역시 목표 주가를 각각 205달러와 182달러로 높였다. 이는 델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 추세의 핵심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인프라 솔루션 그룹, 기록적인 성장세

델 테크놀로지스의 인프라 솔루션 그룹(ISG)은 AI 서버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6 회계연도 4분기 ISG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급증한 196억 달러를 기록하며 8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AI 최적화 서버 매출은 342%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이며 90억 달러에 달했다. 델은 2026 회계연도에 640억 달러 이상의 AI 최적화 서버 주문을 수주했고, 250억 달러 이상을 출하했으며, 430억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AI 서버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에 AI 서버 매출이 약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는 수치다. 이러한 데이터는 델이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AI 인프라 구축 수요를 성공적으로 포착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 경쟁 우위와 시장 전망

델은 AI 서버 시장에서 엔비디아(NVIDIA) 및 AMD(Advanced Micro Devices) GPU 배포를 위한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PowerEdge XE 시리즈와 같은 AI 최적화 서버를 통해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런던 증권 거래소 그룹(LSEG)과의 다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개선하고 보안성이 높은 사설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부 경쟁사들이 단기적인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델로의 주문 전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델의 광범위한 AI 서비스 팀과 견고한 재무 상태가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과 공급망 제약은 시장 전반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델은 장기 공급 계약과 가격 조정, 설계 유연성 확보 등을 통해 이러한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2027 회계연도 총 매출을 1380억~1420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2.90달러로 예상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는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시사한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기사에 포함된 수치와 전망은 작성 시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실제 시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매체는 투자 결과로 발생한 어떠한 손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델 테크놀로지스#DELL#AI 서버#인프라 솔루션 그룹#주가#목표 주가#AI 인프라#수주 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