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도미노피자(DPZ) 주가는 368.15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3.31% 하락했다. 이는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하향 조정과 투자 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주가 하락 배경: 애널리스트 목표가 조정
도미노피자의 주가 하락은 이날 발표된 씨티그룹의 분석 보고서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 존 타워는 도미노피자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440달러에서 425달러로 3.41% 낮췄다. 이는 최근 몇 달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도미노피자의 목표주가를 조정한 흐름과 일치한다. 지난 3월 31일에는 웰스파고가 목표주가를 430달러에서 400달러로 하향했고, 구겐하임 역시 2월 25일 450달러에서 440달러로 조정했다. 이처럼 시장 전문가들의 보수적인 전망이 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2025년 견조한 실적 발표와 전략
이러한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도미노피자는 지난 2월 23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5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2억 9,570만 달러에 달했다. 순이익은 7.2% 늘어난 1억 8,16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9.4% 상승한 5.35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내 동일 점포 매출은 3.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반면 해외 동일 점포 매출은 0.7% 성장에 그치며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에 776개의 신규 매장을 순증했으며, 이사회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1.99달러로 15% 인상하는 등 주주 환원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도미노피자는 'Hungry for MORE' 전략을 통해 가치 제공, 메뉴 혁신, 디지털 경험 강화, 배달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파마산 스터프드 크러스트 피자'와 같은 신메뉴 출시와 제3자 배달 플랫폼(도어대시, 우버이츠 등)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또한, 7일에는 새로운 '슬라이스 소스' 출시를 기념하여 고급 브랜드 샤이놀라(Shinola)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굿즈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경쟁 심화 및 비용 압박 지속
도미노피자는 피자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 심화와 거시 경제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 피자헛, 파파존스와 같은 기존 경쟁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3자 배달 플랫폼과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피자 배달 시장의 구조적 역풍이 도미노피자의 장기적인 미국 내 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또한, 인플레이션과 높은 인건비, 보험료 등 지속적인 비용 압박은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2027년 중반에 도래하는 13억 달러 규모의 부채 리파이낸싱 또한 잠재적인 재정적 압박 요인으로 언급된다.
▲ 시장 점유율 확대 및 2026년 전망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도미노피자는 2026년에 미국 QSR 피자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23.3% 수준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2026년 미국 동일 점포 매출 3% 성장, 글로벌 리테일 매출 6% 성장, 영업이익 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내 175개 이상, 해외 800개 이상의 신규 매장 오픈을 계획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도미노피스에 대한 '매수' 또는 '시장수익률 상회' 등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며, 평균 목표주가는 473달러에서 485달러 수준으로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보고 있다. 이는 강력한 브랜드와 효율적인 공급망, 그리고 가치 기반의 성장 전략이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바탕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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