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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규모 계약 축소 등 악재 속 제한적 반등

윤근일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8일 10시 33분 (한국 시각)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전일 대비 0.68% 상승한 22,200원에 거래되며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대규모 분리막 공급 계약 축소 및 지속적인 경영 환경 악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제한적인 반등 흐름으로 분석된다.

 

▲ 대규모 분리막 공급 계약 규모 대폭 축소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지난 3월 31일, 2025년 2월 5일 공시했던 대규모 단일판매ㆍ공급계약의 정정 공시를 통해 계약 규모가 기존 2,914억 원에서 24억 원으로 대폭 축소되었음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 또한 2025년 2월부터 2030년 2월까지의 5년에서 2025년 2월부터 2026년 9월까지로 단축되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 변경 사유에 대해 전방 시장 업황 변화에 따른 고객사의 투자 계획 조정과 공급 경제성 저하에 기인한 양사 간 계약 조기 종료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어진 악재와 전방 산업 부진

이번 계약 축소 외에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연초부터 여러 악재에 직면해왔다. 3월 23일에는 4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철회하고 신디케이트 론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는 재무 체력 악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또한 3월 20일에는 실적 악화와 미래 현금흐름 둔화 우려로 1001억 원 규모의 자산에 대한 손상 처리를 진행했다고 공시하여, 본업의 수익 창출력 약화가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3월 15일에는 전기차 시장 회복 지연과 대규모 적자 지속을 이유로 3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섰다. 전반적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배터리 분리막 산업의 경쟁 심화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의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기술적 반등 및 수급 요인에 따른 소폭 상승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의 주가가 소폭 상승한 것은 이전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또는 단기적인 수급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7일 마감 분석에 따르면, 대규모 계약 축소 및 감원 소식 속에서도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제한적인 반등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된 바 있다. 이는 특별한 긍정적 촉매 없이도 단기적인 저가 매수세 유입이나 과도한 낙폭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근본적인 사업 환경 개선보다는 시장의 기술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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