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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발사체 이틀 연속 발사 ... 안보 위협 고조

음영태 기자
북한 발사체 이틀 연속 발사 ... 안보 위협 고조
©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하며 이틀 연속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며, 대남 적대 정책의 불변성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날 발사 실패 후 재시도 가능성도 제기된다.

▲ 북한, 이틀 연속 발사체 도발

북한이 8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는 전날인 7일 평양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던 미상 발사체가 발사 초기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된 지 하루 만의 재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연속적인 발사체 발사 사실을 공개하며, 한미 정보당국이 현재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합참은 전날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발사 역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의 연장선일 가능성이 크다. 북한의 이러한 이틀 연속 무력시위는 한반도 안보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대남 적대 불변성 과시 의도 분석

이번 발사체 발사는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유감 표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당시 김여정 부장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언급하며, 한국 측의 태도 변화에 대한 미묘한 여지를 남기는 듯했다. 그러나 이틀 연속 이어진 발사체 도발은 이러한 긍정적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 적대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음을 명확히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내부적으로 국방력 강화를 지속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자신들의 군사적 존재감을 과시하며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전날 발사 실패 이후 신속하게 재발사에 나선 점은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북한 지도부의 강력한 군사적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한미 안보 공조 강화 및 대응 태세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는 한미 양국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의 발사체 기술 발전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특히 전날 발사된 발사체가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된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이 신형 무기체계 또는 기존 무기체계의 성능 개량을 위한 다양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미 군 당국은 이러한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비하여 감시 및 정찰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긴밀한 공조를 통해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금지 위반 가능성도 제기되어 국제 사회의 비판과 제재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는 한반도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북한의 무력 도발이 역내 안보 환경에 미치는 심대한 영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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