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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불확실성 지속에 5%대 급락

정휘 기자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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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08일 11시 31분 (한국 시각) 현재, 한미약품(128940)이 전일 대비 5.13% 하락한 481,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의 국내 최다 연구 발표 소식에도 불구하고, 해소되지 않은 경영권 분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증폭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분석된다.

 

▲ 경영권 분쟁 불확실성 지속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3월 말부터 불거진 경영권 분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4월 2일, 한미약품(128940)은 전 거래일 대비 8.68% 하락 마감했으며, 당시 시장에서는 신임 대표이사 취임에도 불구하고 신동국 회장과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모녀 간의 소송 등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3월 9일에도 한미약품의 경영권 분쟁 조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러한 대주주 간의 잠재적 분쟁 위험은 시장의 경계심을 유지시키며 투자 심리 위축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美 암학회 최다 연구 발표에도 시장 외면

한미약품(128940)은 4월 6일, 세계 최대 암 연구 학술대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9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 이 발표에는 EZH1/2 이중저해제, 선택적 HER2 저해제, SOS1-KRAS 저해제 등 표적항암제와 mRNA, 이중항체 기반 항암제 등 차세대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성과가 포함되었다. 실제로 4월 7일에는 이 소식에 힘입어 한미약품(128940)이 전 거래일 대비 1.40% 상승 마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연구개발(R&D)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영권 분쟁이라는 기업 내부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단기적인 주가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 등 하락 신호 포착

앞서 4월 2일과 3월 23일, 한미약품(128940) 주식선물은 2단계 가격제한폭 확대 요건에 도달하며 하락 방향으로의 변동성 확대 신호가 포착된 바 있다. 이는 주식 선물의 체결 가격이 기준가 대비 10% 하락할 경우 가격제한폭이 다음 단계로 확대되는 제도로, 시장의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제약바이오 섹터가 4월 2일 3.28%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흐름을 보였음에도, 한미약품(128940)은 홀로 약세를 기록하며 시장 주도력을 상실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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