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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복합할증 청주시, 동일 읍면 내 할증 요금 체계 개편 ... 시민 교통 불편 해소 전망

이성경 기자
택시 복합할증 청주시, 동일 읍면 내 할증 요금 체계 개편 ... 시민 교통 불편 해소 전망
©연합뉴스 제공

 

청주시가 읍·면 지역 택시 복합할증 요금체계를 개편한다. 택시 업계와 협약을 체결하고 동일 읍·면 내 이동 시 할증 요금을 단계적으로 해제할 방침이다. 이는 시민 교통 불편 해소와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읍·면 지역 택시 복합할증 개편 추진

청주시는 지난 4월 8일 읍·면 지역에 적용되는 택시 복합할증 요금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택시 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청주시 읍·면 지역에서는 택시 기본요금 외에 35%의 추가 할증 요금이 부과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할증 요금을 단계적으로 해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선적으로 동일 읍·면 간 내부 이동에 대한 할증 요금을 없애기로 했다. 이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할증이 붙어 요금 부담이 가중되었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 조치다. 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택시 업계의 손실분을 보전하여 업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개편 배경

청주시 읍·면 지역의 택시 복합할증 요금 문제는 청주와 청원이 통합된 이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과제다. 통합 당시 낮은 교통 수요와 공차 손실 보전을 위해 도입되었으나, 오송과 오창 등 일부 읍·면 지역은 지난 10년간 산업 기반과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서며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이로 인해 동 지역과 유사한 교통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35%의 할증이 적용되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지난해 1월, 시의회에서는 택시 읍·면 할증 제도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청주시는 지난해부터 업계 간담회, 택시 운임 개편 연구 용역, 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읍·면 할증 요금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다. 시민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3.8%가 지역 할증이 불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할증 폐지 시 대안으로 손실 보전이나 일부 구간 우선 해제 방안이 54.4%로 가장 많았다.

▲ 시민 교통 편의 증진 및 택시 산업 발전 기대

이번 할증 요금 개편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택시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향후 손실 보전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올해 하반기 중 같은 읍·면 내부 복합할증 요금 해제를 위한 택시 요금 고시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요금 체계 변경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택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는 행복택시 확대 운영 및 택시요금 카드 결제 수수료 전 구간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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