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벚꽃 축제 기간 인공지능(AI) 기반 코어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활용,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요 축제 지역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전주 대비 1.5배 증가했음에도, SKT는 AI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장애를 성공적으로 방지했다.
▲ 대규모 벚꽃 축제, 트래픽 1.5배 증가와 통신 안정성 확보
SK텔레콤은 지난 7일까지 이어진 벚꽃 축제 기간 동안 석촌호수와 여의도 등 주요 축제 지역에서 AI 기반 코어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기간 동안 석촌호수와 여의도 일대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총 44.9TB를 기록했으며, 이는 직전 주말 대비 1.5배 증가한 수치다. 1TB는 약 20만 장의 사진 전송 또는 약 400시간의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한 용량으로, 44.9TB는 약 898만 장의 사진 전송 또는 약 1만7,960시간의 영상 스트리밍에 해당하는 데이터량이다.
특히 트래픽이 가장 많았던 날은 4월 4일 토요일로, 석촌호수에서 15.91TB, 여의도에서 7.3TB의 데이터가 사용됐다. 여의도의 경우 4월 5일 일요일 데이터 사용량이 8.5TB로 4일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대규모 트래픽 증가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은 선제적인 AI 기반 대응을 통해 통신 서비스 장애 없이 원활한 환경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 AI 기반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 '스파이더' 및 'A-원'의 역할
이번 통신 서비스 안정화의 핵심에는 SK텔레콤의 AI 기반 관제 시스템 '스파이더(SPIDER)'와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원(A-ONE)'이 있었다. 스파이더는 SK텔레콤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코어 네트워크의 전 장비를 통합 관제하며 알람 및 통계 데이터를 자동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여러 통신 장비별로 분리되어 있던 관제 시스템을 통합하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AI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신속한 조치 방안을 자동으로 추천함으로써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스파이더와 최근 상용화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원을 병행 운영하여 트래픽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신 품질을 유지했다. 두 시스템의 연계 운영은 예측 가능한 네트워크 부하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즉각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했다.
▲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네트워크 관리
벚꽃 축제 기간 동안 SK텔레콤 가입자의 연령대별 이용 패턴 분석 결과도 흥미롭다.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을 기준으로, 축제에 참가한 가입자 중 50대 이상이 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20대, 30대, 40대, 10대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령대별 데이터 사용 비율은 20대가 29%로 가장 높아 젊은 층의 데이터 사용이 특히 활발했음을 보여준다. 데이터 사용량은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 10대 순이었다.
성별 비율은 남녀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주요 앱별 트래픽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페이스북 순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세한 이용자 데이터는 AI 시스템이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특정 서비스의 트래픽 급증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 AI 기반 자율 네트워크로의 지속적인 발전 전망
SK텔레콤은 앞으로도 AI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율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최고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표 SKT 코어네트워크담당은 "AI 기반 코어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스파이더와 A-원의 연계 운영을 통해 대규모 축제 현장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KT의 차별화된 AI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율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최고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이 미래 통신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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