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중구 황학동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첫 디자인 혁신 사업은 시장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반영,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 오세훈 시장, 첫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현장 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4월 8일 오전, 중구 황학동 신중앙시장에서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가 2025년 7월 디자인·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설계안에 대한 현장 기자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오 시장은 신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서울시 민생노동국장과 설계를 맡은 건축가로부터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전통시장에 디자인 혁신을 도입하는 첫 번째 시도로, 시장의 고유한 지역성과 역사성을 설계에 반영하여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신중앙시장, ‘골목의 물결’ 담아 새 모습으로
신중앙시장의 디자인 혁신 설계는 '작은 골목들을 살려 골목의 새로운 물결이 시장 지붕으로 이어지고 지역 전체를 활성화한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시장의 고유한 특성과 공간 구조를 적극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낡은 기존 아케이드는 구조를 보강하고 목구조물로 개선하며 채광을 강화하여 따뜻하고 개방적인 시장 이미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는 방문객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장의 전반적인 미관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시장 내 16개 골목에는 외부에서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출입문 형태의 '열린지붕'이 설치된다. 이는 보행 흐름을 유도하고 시장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사람이 시장을 찾도록 유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방문객과 상인이 함께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계단식 구조물이 조성되어, 시장이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 사업 진행 현황 및 미래 전망
현재 신중앙시장 디자인혁신 사업은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2026년 7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9월에 공사에 착수하여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장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여 젊은 세대와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신중앙시장이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중앙시장은 '힙당동'이라 불리는 주변 상권과 연계되어 새로운 지역 활성화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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