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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돌봄 K보듬 6000, 전 시군 97곳 확대 ... 이용자 20만명 전망

이겨례 기자
경북 돌봄 K보듬 6000, 전 시군 97곳 확대 ... 이용자 20만명 전망
©연합뉴스 제공

 

경북도가 야간과 휴일, 방학 등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K보듬 6000 사업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된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무상 돌봄을 제공하며, 올해 20만명 이상 이용이 기대된다.

▲ 경북형 돌봄 체계, 전 시군으로 확산

경상북도가 야간 및 휴일, 방학 중 발생하는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하는 'K보듬 6000' 무상 돌봄 사업을 올해부터 도내 22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어린이집, 다 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 기존 돌봄 인프라를 활용해 정규 운영시간 외에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확장을 통해 경북 지역 내 총 97곳에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 데이터로 본 K보듬 6000 성장세

K보듬 6000 사업은 도입 첫해인 2024년 7개 시군 53곳에서 누계 2만2,700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며 시작됐다. 이후 2025년에는 12개 시군 71곳으로 서비스가 확대되었고, 누계 이용자는 17만7,271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경북도는 올해 2026년, 도내 모든 시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20만명 이상의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1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 24시 돌봄 공백 해소 전략

K보듬 6000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돌봄을 제공한다. 특히 생후 60일부터 12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0세 특화반'을 설치·운영하며, 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한 '초등방학 돌봄 터'를 통해 방학 기간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도 지원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예약 홈페이지(k6000.or.kr)를 통해 거주지 제한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은 매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처럼 맞벌이, 교대근무, 자영업 등 다양한 가구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양육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 향후 전망 및 국가 정책 기여

경북도는 K보듬 6000 운영 데이터를 국가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북도의 야간·주말 연장 돌봄 운영 사례는 여성가족부의 공동육아나눔터 연장 운영 사업 도입에 반영되는 등 정책 확산을 견인하고 있다.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운영 데이터와 서비스 고도화 연구 결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온종일 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전 시군 확대를 통해 정책의 질적 고도화 단계로 전환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돌봄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며 표준 운영체계를 마련하여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는 경북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전국적인 돌봄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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