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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야간경관 3개 권역 재편, 시민 안전 및 체류형 관광 증대 추진

이겨례 기자
아산시 야간경관 3개 권역 재편, 시민 안전 및 체류형 관광 증대 추진
©연합뉴스 제공

 

충남 아산시가 도시 야간 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달 주요 지점 174곳의 조명 데이터를 분석, '조명 양극화' 해소를 목표로 시민 안전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야간 동선과 스마트 경관 조성에 나선다.

▲ 도시 야간 환경 정비, 시민 안전 확보에 집중

아산시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야간경관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히 빛을 밝히는 것을 넘어, 도시와 농촌 간의 야간 환경 불균형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야간경관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2024년 수립된 '2030 아산시 경관계획'을 기반으로 본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8개월간의 수립 공정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 174개소 조도 분석, '조명 양극화' 해소 초점

아산시는 야간경관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3월, 도로, 교량, 공원, 공공시설 등 시내 주요 지점 174개소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실시했다. 이 진단을 통해 각 지점의 조도(밝기)와 휘도(눈부심)를 측정하고,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격차를 면밀히 분석했다. 시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명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는 지점을 파악하여, 빛 공해를 줄이면서도 필요한 곳에 적절한 밝기를 제공하는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은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야간경관 개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 가지 야간권역 설정, 도시 정체성 강화

아산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세 가지 야간권역을 설정하여 아산의 '밤의 얼굴'을 새롭게 디자인한다. 첫째, 역사 자원을 따라 야간 동선을 연결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역사 야간권역'이다. 둘째, 자연을 해치지 않는 조명으로 쉼의 가치를 살리는 '휴식 야간권역'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신도시와 산업단지에 걸맞은 스마트 경관을 구현하는 '미래 야간권역'을 통해 첨단 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 각 권역은 아산의 역사, 자연,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담아낼 예정이다.

▲ 보행 안전 인프라 확충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

시민들의 실질적인 보행 안전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아산시는 방범용 CCTV 400대를 확충하거나 성능을 개선하고, 도로조명 350곳을 신설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또한, 노후 광원 182개소 교체 등 어두운 구간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축물, 도로, 공원, 문화재 등 시설물별로 세분화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향후 인허가와 각종 개발사업에 일관성 있게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무분별한 조명 설치를 지양하고 '질서 있는 빛'을 통해 도시 전반의 경관 수준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 빛 공해 감소 및 균형 잡힌 야간 환경 조성 기대

오세현 아산시장은 "야간경관은 도시의 품격이자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이번 경관계획을 통해 빛 공해는 줄이면서도 도시와 농촌 간의 '균형 있는 야간환경'을 조성하여 안전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아산시는 더욱 안전하고 매력적인 '밤이 가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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