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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희망하우스 전국 최초 복합 시설 20동 운영 ... 재난 대응 숙박 모델

이겨례 기자
강릉시 희망하우스 전국 최초 복합 시설 20동 운영 ... 재난 대응 숙박 모델
©연합뉴스 제공

 

강원 강릉시가 재난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전국 최초로 조성, 운영합니다. 20개 동 규모의 이 시설은 평상시 관광 숙박으로도 활용되어 재난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합니다.

▲ 재난 임시주거 및 관광 숙박 겸용 시설 도입

강릉시가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임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평상시에는 관광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희망하우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강릉 남부권인 강동면 안인진리와 북부권인 연곡면 동덕리 일원에 권역별 희망하우스 단지 각 1개소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총 18억 5천 7백만 원 투입, 20개 동 규모 구축

희망하우스는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기부한 12억 1천 7백만 원 상당의 임시 조립주택 20동 및 가전제품을 활용합니다. 강릉시는 부지 조성 및 기반 시설 정비 등 단지 조성에 6억 4천만 원을 투입하여, 총 18억 5천 7백만 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되었습니다. 현재 남부권 희망하우스는 조립주택 12개 동 설치와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 중입니다. 비수기 주중 기준 1박당 8만 원부터 준성수기 10만 5천 원, 성수기 13만 원으로 운영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북부권 희망하우스는 8개 동 건축 공사를 완료하고 사용 승인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 중이며, 이달 중 운영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 재난 안정망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희망하우스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신속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여 생활 안정을 돕는 공공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평상시에는 관광 숙박 시설로 운영되어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방문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릉시는 희망하우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강릉관광개발공사와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재난 시 신속한 시설 전환과 체계적인 입소 지원을 가능하게 하며, 평상시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일반 관리비 등 관리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상욱 도시교통국장은 "희망하우스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보호를 위한 공공적 기능과 평상시 관광·숙박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형 시설"이라며, 시민 안전망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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