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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해안도로 3.06km 구간 첫 삽 ... 70년 숙원, 2030년 완공 목표

이겨례 기자
강릉시 해안도로 3.06km 구간 첫 삽 ... 70년 숙원, 2030년 완공 목표
©연합뉴스 제공

 

강원 강릉시의 오랜 숙원 사업인 '남항진∼안인진' 해안도로 조성 프로젝트가 이달 착공한다. 이 도로는 동해안 단절 구간 3.06km를 연결하며, 새로운 해양 관광 루트와 지역 주민 생활권 확충에 기여할 예정이다. 군 작전 지역과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차도 방안이 마련되었다.

▲ 강릉 남부권 해안도로 단절 해소

강릉시가 70여 년간 숙원 사업으로 여겨졌던 '남항진∼안인진' 해안도로 조성 사업의 첫발을 내디 뎠다. 이 사업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단절 구간을 연결하여 새로운 해양 관광 루트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들의 20분대 생활권 도로망을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의 작전 지역 및 보안 시설과 인접해 있어 도로 개설에 상당한 난항을 겪어왔다.

▲ 군 작전 지역 난제, 지하차도로 돌파

강릉시는 해안도로 개설을 위한 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총연장 3.06km의 도로 노선을 확정했다. 특히, 군 작전지역 527m 구간을 지하차도로 통과하는 대안을 제시하여 사업의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러한 협력과 해결 방안 모색 끝에 지난해 10월 경관도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되었으며, 신속한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4월에 착공에 들어서며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 2단계 사업 추진 및 2030년 완전 개통 목표

해안도로 조성 사업은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총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1단계는 남항진에서 하시동리를 연결하는 1.44km 구간으로, 총 4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강릉시는 2027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해 전방위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서 2단계 사업은 하시동리에서 안인진까지 1.62km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동부지방해양수산청에서 시행 중인 '하시동리 연안정비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추진하여 2030년까지 전체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 증대 기대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70여 년간 단절되었던 강릉 남부권 해안 경관도로가 하나로 연결되어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강릉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인근 지역 간 이동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박상욱 도시교통국장은 "군 보안이라는 난제를 지하차도라는 상생의 해법으로 해결한 만큼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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