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최근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한 동래구 내성지하차도와 해운대구 수영강변지하차도 일대 구간에 대한 재포장 공사를 심야 시간대에 진행한다. 이번 작업은 응급 복구를 마친 도로의 주행성 확보를 목표로 하며, 차량 통행은 차로를 번갈아 통제하는 방식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약 40에서 100미터의 침하 발생 구간이 작업 대상에 포함된다.
▲ 부산 지하차도 지반침하 구간, 8일 심야 재포장 공사 돌입
부산 동래구 내성지하차도와 해운대구 수영강변지하차도 일대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지반침하 구간에 대해 부산시가 8일 심야 시간대부터 정식 재포장 공사를 시작한다. 이번 작업은 지난 4일과 6일 확인된 침하 현상 이후 시행된 응급 복구의 후속 조치로, 차량 주행성 및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한다. 부산시는 오후 10시 이후부터 공사를 개시하여 야간 시간대에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다음날 출근 시간 이전에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침하가 발생했던 지점 주변 약 40미터에서 최대 100미터에 이르는 구간이 이번 재포장 공사 대상이다. 공사 중에는 전체 차로를 일시적으로 통제하는 대신, 차로를 번갈아 부분적으로 통제하는 방식을 통해 차량 소통을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다. 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 대심도 공사 후 되메우기 미흡과 자연적 요인이 복합 작용
이번 도로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이후의 불충분한 되메우기 작업이 지목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절기 이후 해빙기 현상과 더불어 해당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들의 지속적인 하중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되메운 토사가 약 5센티미터 가량 침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최근 부산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빗물이 지반 내부로 유입되면서 토사의 점성이 약화된 점 또한 침하를 가속화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내성지하차도에서 4곳, 수영강변지하차도에서 2곳의 도로 침하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수영강변지하차도에서는 6일에도 추가적인 침하가 발생하며 해당 구간의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은 대규모 지하 공사 후 지반 안정성 확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 등 정밀 점검 및 모니터링 강화
부산시는 재포장 공사 완료 후에도 지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향후 2주간 해당 구간에 대한 정밀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를 비롯한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지반 내부의 이상 유무를 면밀히 분석하고,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밀 점검 결과 추가적인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일련의 조치는 지반침하 문제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주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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