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한다. 전 의원의 후보 확정으로 지역구 부산 북갑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확정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전재수 의원을 최종 확정했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4월 9일 오후 당사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3선 국회의원인 전 의원이 본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선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후보자별 득표율이나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재수 의원은 부산 지역 유일의 민주당 국회의원이자 북갑 지역구 3선 의원으로, 이번 후보 확정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부산 지역의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에서 전 의원과 경쟁했던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은 전재수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며, 부산의 미래를 위해 한 팀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 전재수 의원, 해양수도 부산 비전 제시
후보 확정 직후 전재수 의원은 입장을 밝히며 부산시민과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신 부산시민과 부산 당원에 감사드린다"며, 이재성 후보와 뜻과 지혜를 모아 부산의 미래를 활짝 열어젖히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의원은 과거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데 기여했던 이력을 언급하며, 자신이 '해양 수도 부산'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해양 수도권이 서울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의 양 날개가 되어 대도약을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부산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의 핵심 공약이자 비전으로 풀이된다.
▲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핵심 쟁점으로 부상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후보 확정은 그의 현재 지역구인 부산 북갑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실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전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6월 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고려하면, 전 의원은 늦어도 4월 30일 전에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수 있다. 전 의원은 앞서 4월 2일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오는 30일 전 국회의원직을 사퇴해 6·3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게 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지역 정가에서 보궐선거 실시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 사퇴 시점 둘러싼 전망 교차
지역 정치권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약속한 대로 4월 30일 이전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의 공개적인 약속과 그동안의 정치적 행보를 볼 때 신의를 지킬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야권 일각에서는 민주당 중앙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전 의원의 사퇴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중앙당이 선거 전략상 가장 유리한 시점을 고려하여 전 의원의 사퇴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이 경우 부산 북갑 보궐선거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4월 30일 이전 전재수 의원의 최종 결정이 부산 북갑 지역의 정치 지형을 크게 변화시킬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궐선거의 개최 여부는 단순히 국회의원 한 석의 문제를 넘어, 6·3 지방선거 전반의 판세와 분위기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쟁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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