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전라남도 여수, 순천, 광양, 구례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다만 여수를 포함한 전남 지역 18곳에는 강풍주의보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전남 일부 지역 호우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2026년 4월 9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여수, 순천, 광양, 구례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들 4개 시군은 최근 강한 비가 예상되어 주의보가 내려졌으나, 기상 상황이 다소 안정화되면서 특보가 해제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되는 기상특보이다. 이번 해제 조치는 해당 기준을 벗어났음을 의미하며, 지역 주민들은 강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나 산사태 위험 등으로부터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기상 당국은 강우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강풍주의보 지속, 추가 피해 우려 증대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여수를 비롯한 전라남도 18개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해상에서는 풍속 14m/s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 3m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강풍주의보가 유지되는 지역에는 여수를 비롯해 목포, 보성, 고흥, 신안(흑산도, 홍도 포함), 완도, 진도, 거문도, 초도 등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이 포함된다. 강한 바람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 간판 탈락, 가로수 쓰러짐 등 각종 재산 피해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해안가나 도서 지역에서는 높은 파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어선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으며, 항해 및 조업 선박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변동성 큰 기상 상황, 철저한 대비 당부
이번 전남 지역의 기상특보는 대륙고기압의 확장과 저기압의 통과 등 복합적인 기상 요인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호우는 점차 약화되었으나, 후면의 찬 공기와 전면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 강한 기압골을 형성하며 바람이 강하게 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 변화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야외 활동 시 강풍에 대비하고, 낙하물에 유의하며, 주변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해안가 및 섬 지역 주민들과 항해 및 조업 선박들은 기상청의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필요가 있다. 관계 당국 또한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점검 및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