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제주 서부 앞바다 등 5곳 풍랑주의보 해제

이겨례 기자

기상청이 제주도 서부 앞바다를 비롯한 5개 해상에 발효됐던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 그러나 제주도 남동쪽 및 남쪽 먼바다에는 여전히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어 해상 활동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조치는 해상 기상 상황의 부분적인 개선을 반영한다.

▲ 제주 해상 풍랑주의보 부분 해제 기상청은 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등 5개 해상에 대해 4월 10일 오후 2시를 기해 풍랑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해역의 파고와 바람 조건이 풍랑주의보 발효 기준 아래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풍랑주의보는 통상적으로 유효 구역의 풍속이 14m/s 이상으로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파고가 3m 이상으로 예보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해제는 이 기준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분석된 결과다.

▲ 잔류 풍랑주의보 구역 및 기상 특성 이번 해제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여전히 유지된다. 이들 해역은 상대적으로 깊고 외해에 인접하여 파랑의 영향을 더 직접적으로 받으며, 대륙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지리적 특성을 지닌다. 해제된 해역들이 연안에 가깝거나 주변 지형에 의해 어느 정도 보호되는 것과 달리, 잔류 구역은 개방된 해상에서 파고와 풍속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해당 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은 물론, 조업을 계획하는 어선들은 기상청의 최신 해상 특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현재 유지 중인 풍랑주의보는 해당 해역의 안전한 항해와 조업 활동에 여전히 제약을 가 가한다.

▲ 해상 활동과 어업계에 미치는 영향 풍랑주의보 해제는 해당 해역을 이용하는 어업인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 조업 활동 재개가 가능해지면서 어획량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남은 풍랑주의보 구역과의 경계 지점에서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며, 해제된 구역이라 할지라도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르다.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직후에도 너울성 파도가 발생하거나 기상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상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출항 전에는 반드시 항해 경로상의 모든 기상 정보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특히 소형 어선이나 레저 선박의 경우 기상 변화에 더욱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향후 기상 전망 및 안전 당부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 해상 전반의 기상 변동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기상 특보 발표 여부를 지속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해상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는 실시간 해상 기상 정보에 귀 기울이고, 각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4월 10일 오후 2시 이후 해제되는 구역 외에 잔류하는 풍랑주의보 구역에서는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조업이나 항해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상에서의 안전은 최우선 가치이며, 기상 상황 변화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만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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