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 회의에 참석해 한국이 주도한 국제공조 작전 성과를 공개했다. 46개국이 참여한 작전 '브레이킹 체인스'는 스캠 및 인신매매 조직의 연결고리를 끊는 데 기여했다. 한국은 이번 발표를 통해 초국가 범죄 대응 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 한국 경찰, 인터폴 회의서 국제공조 성과 공개
한국 경찰청은 프랑스 리옹 인터폴 본부에서 열린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NCB) 국장회의에 참석해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 공조작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 회의는 현지 시간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으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범죄와 스캠 등 국경을 넘나드는 초국가 범죄에 대한 국제적 공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한국 대표단은 이러한 글로벌 범죄 위협에 맞서는 한국의 역할을 명확히 제시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마약, 인신매매 등 국제 조직범죄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고, 각국 NCB 간의 정보 공유 및 협력 채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국 경찰청은 이 자리에서 자국이 추진해 온 혁신적인 국제 공조 모델을 선보이며 국제 치안 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브레이킹 체인스' 작전, 46개국 협력으로 성과 창출
한국 대표단을 이끈 이재영 치안감은 '브레이킹 체인스'라는 이름의 국제 공조작전 성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 작전은 46개국으로 구성된 '국제공조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었으며,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행됐다. 작전의 핵심 목표는 스캠 범죄와 인신매매 조직 간의 복잡하게 얽힌 연결 고리를 단절시키는 것이었다. 이 치안감은 작전을 통해 "국경을 초월하는 범죄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와해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특히 범죄 수익 은닉 및 자금 세탁 경로 차단에도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검거 인원이나 피해액 감소 등의 수치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46개국이라는 광범위한 참여 규모는 이 작전이 국제 사회에 미치는 중요성과 파급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작전의 성공은 참여국 간의 신뢰 구축과 효율적인 정보 교환 시스템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 한국, 인터폴 마약 대응센터 유치 추진 및 선도국 도약
경찰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터폴 마약 대응센터의 국내 유치 계획을 밝혔다. 이재영 치안감은 "인터폴 마약 대응센터를 국내에 유치하고, 한국 주도의 국제공조협의체를 발전시켜 마약 범죄 대응에 있어 선도 국가로서의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 대표단은 인터폴 핵심 부서들과 사전에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범죄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층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 국제적 공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이 이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국제 사회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폴 마약 대응센터 유치는 한국이 국제 마약 범죄 수사에 있어 핵심적인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관련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 초국가 범죄 대응, 한국의 역할 확대 기대
이번 인터폴 회의에서의 한국 경찰청의 발표는 초국가 범죄 대응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AI 기술 악용 범죄, 사이버 스캠, 그리고 마약 및 인신매매와 같은 범죄는 단일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양상을 띤다. '브레이킹 체인스'와 같은 다국적 공조 작전의 성공 사례는 향후 유사한 범죄에 대한 국제 협력의 모범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작전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는 다른 국가들이 초국가 범죄에 대처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인터폴 마약 대응센터 유치 추진은 한국이 단순한 참여국을 넘어 국제 치안 질서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