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886억원 증액된 1조9천52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본예산 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시는 고유가 위기 대응, 사회적 약자 지원, 지역 현안 해결에 중점을 뒀다.
▲ 안양시 1.9조 규모 추경안, 4.75% 증액
안양시가 지난 10일 발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1조9천526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1조8천640억원이었던 올해 본예산 대비 886억원, 즉 4.75% 증가한 수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13억원(4.3%) 늘어난 1조7천255억원, 특별회계는 173억원(8.2%) 증가한 2천271억원으로 구성되었다. 안양시는 이번 추경안 편성을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필수 사업들에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 특히 고유가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며, 오랜 숙원 사업인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역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 맞춤형 복지 및 디지털 행정 서비스 강화
이번 추경안의 주요 사업들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지털 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24시간 인공지능(AI) 민원상담 서비스 구축'에 8억4천만 원이 책정되었다. 이는 시민들이 언제든 편리하게 시정 관련 정보를 얻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으로, 행정 효율성 증대와 시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에 38억 원을, '출산지원금'에 22억6천만 원을 편성하여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저출산 문제 대응에 적극 나선다. 또한 '어르신 교통비 지원'에는 15억 원을 배정하여 고령층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
▲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 지원'에 26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해 '업사이클센터 설치'에 40억 원을,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수암천 하천정비 사업'에 52억 원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도심 속 자연 환경을 보존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안양4동 주민커뮤니티시설 및 지하주차장 조성' 사업에 20억 원을 편성, 지역 균형 발전과 주차난 해소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구상이다.
▲ 효율적 재정 운용과 신속한 집행 예고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 편성에 대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최대한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목표로 했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체감 복지를 높이고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추경 예산이 안양시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하여 시민 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시의회는 오는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310회 임시회에서 이번 추경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예산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즉각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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