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與전북지사 후보에 이원택…제주지사는 위성곤·문대림 결선

김영 기자
與전북지사 후보에 이원택…제주지사는 위성곤·문대림 결선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이원택 의원이 최종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위성곤 예비후보와 문대림 예비후보 간 결선 투표로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현직인 오영훈 제주지사는 본경선에서 탈락했다.

▲ 전북지사 이원택 의원, 본선 직행

더불어민주당은 당규에 따라 8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본경선 개표 결과를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안호영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은 경선 후보 간의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했다.

이원택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치열했던 경선 과정을 통해 생긴 모든 열정과 상처를 품어 안고, 오직 전북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청년의 미래를 여는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으며, 21대와 22대 총선에서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지역구에서 연이어 당선된 바 있다.

▲ 경선 과정의 내홍과 윤리감찰 논란

이번 전북지사 경선 과정에서는 이원택 후보를 둘러싼 식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당 윤리감찰단은 조사를 거쳐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경쟁자였던 안호영 예비후보와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 및 경선 후보 자격 박탈 처분을 받은 김관영 전 전북지사는 감찰이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반발했다. 이들의 주장은 당내 경선 과정의 공정성 논란으로 이어지며 일부 진통을 겪었다.

▲ 제주지사 결선, 현직 오영훈 지사 탈락 이변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위성곤 예비후보와 문대림 예비후보(기호순)가 결선 투표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오영훈 현 제주지사는 본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광역단체장이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지사 후보를 확정할 결선 투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위성곤, 문대림 두 후보는 남은 기간 제주도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선 결과는 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군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與전북지사#후보에#이원택…제주지사는#위성곤·문대림#결선(종합)
與전북지사 후보에 이원택…제주지사는 위성곤·문대림 결선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