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20%의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최고급 제품 수요와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강력한 사전 예약 실적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 옴디아,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 복귀 분석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에 머무른 애플을 앞질렀다. 이는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에 1위를 내주었던 삼성전자의 재기 신호로 해석된다. 옴디아는 삼성전자가 최고급 제품에 대한 견고한 수요와 함께, 신제품 갤럭시 S26 시리즈의 높은 사전 예약 실적에 힘입어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분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사전 예약은 전작인 S25 시리즈 대비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 양강 구도 심화, 애플 아이폰 17 시리즈도 호조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두 회사의 1분기 합산 점유율은 42%로, 지난해 동기 39%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애플 역시 아이폰 17 시리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외한 다른 제조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의 샤오미는 3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14%에서 11%로 3%포인트 하락했다. 오포와 비보 역시 각각 10%, 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씩 감소했다.
▲ 안드로이드 제조사, 보급형 모델 타격 속 전반적 시장 성장 둔화
옴디아는 상위 두 회사를 제외한 안드로이드 제조사 대부분이 판매량과 이윤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세계적인 메모리 품귀 현상은 보급형 및 중저가 제품에 의존하는 제조사들에게 더욱 큰 타격을 주고 있다. 2026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으나, 올해 전체적으로는 비용 상승과 거시 경제 변동성으로 인해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약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상반된 시장 집계, 팩트체크 필요성 대두
한편,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1분기에 애플이 21%의 점유율로, 삼성전자(20%)를 앞서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집계하며 옴디아와 상반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별 집계 방식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현상으로, 투자 및 시장 분석 시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교차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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