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만의 유인 달 궤도 비행을 마친 '아르테미스 2호'(아르테미스Ⅱ)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지구 귀환을 앞두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리온 우주선이 샌디에이고 해안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하며,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귀환 과정은 지구 대기권 진입 시 1,478도의 고온과 음속의 35배에 달하는 초고속 하강을 견뎌내야 하는 극한의 기술적 도전을 포함한다.
▲ 아르테미스 2호 귀환 준비 및 절차
아르테미스 2호는 10일 오후 2시 53분(미 동부시간 기준) 대기권 진입 경로 조정을 위한 엔진 점화를 시작으로 귀환 절차에 돌입한다. 오후 7시 33분에는 추진력을 담당하는 서비스 모듈이 분리되고, 승무원이 탑승한 모듈의 열 차폐막이 펼쳐진다. 이후 캡슐은 지구 대기권 재진입 시 섭씨 1,478도의 고온에 노출된다. 대기권 진입 각도를 잡기 위한 4분간의 상승 기동 후, 음속의 35배 속도로 하강하여 오후 8시 3분 고도 6.7km 지점에서 보조 낙하산인 드로그 낙하산이 펼쳐진다. 1.8km 상공에서는 3개의 주 낙하산이 전개되어 속도를 시속 219km 이하로 낮춘 후, 최종적으로 시속 32km까지 감속하여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해상에 안착하게 된다. NASA와 미 해군은 캡슐 도착 후 2시간 이내에 우주비행사들을 구조하여 존 P.머사 군함으로 이송,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휴스턴의 NASA 존슨 우주 센터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 우주비행사들의 귀환 준비와 소회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은 지구 귀환을 위한 최종 준비에 한창이다.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제레미 핸슨은 지구 대기권 재진입 경로에 맞추기 위한 미세 조정을 진행 중이다. 빅터 글로버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들이 우리와 함께 귀환할 예정"이라며 "훨씬 더 많은 사진과 이야기가 있다. 우리는 돌아가야 한다"고 임무 완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우주비행사들은 귀환 후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언크러스터블 샌드위치를 꼽았다. 우주선 내에서 빵 부스러기가 장비에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히 금지된 빵 취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미 해군은 우주비행사들이 머물 함정에 충분한 양의 샌드위치를 준비해두었다고 밝혔다.
▲ 글로벌 생중계 및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의미
아르테미스 2호의 귀환 과정은 NASA 와 아마존 프라임, 애플TV, 넷플릭스, HBO 맥스, 디스커버리 , 피콕, 로쿠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는 인류의 우주 탐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고취하고, 미래의 달 및 화성 유인 탐사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50년 만에 진행되는 유인 달 탐사로,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포함한 최초의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2호의 성공적인 임무 완수는 향후 인류의 심우주 탐사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