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틀째인 11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이 L당 1,990.7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유 가격 역시 1,984.2원으로 소폭 올랐다. 다만, 서울 지역의 경우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둔화하며 휘발유 2,024.0원, 경유 2,009.6원을 나타냈다.
▲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유가 상승세 지속 3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지난 10일 시행에 들어갔으나,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L당 1,990.7원으로 전날보다 1.8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 역시 1.5원 오른 1,984.2원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유가 상승 기조를 보였다. 이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변동성이 국내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서울 지역, 유가 상승폭 둔화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024.0원으로 전날보다 1.3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유 가격 또한 1.0원 오른 2,009.6원으로 집계되어, 전국 평균 상승폭에 비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역별 수급 상황이나 정유사의 공급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 3차 최고가격, 기존 수준 동결 정부는 최근 국제 유가 변동성과 민생 물가 영향을 고려하여 3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며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2차 시행 시와 동일하게 동결했다. 이는 유가 상승을 억제하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 국제 유가 하락세, 국내 가격 반영까지 시차 지난 1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95.20달러,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96.57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국제 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므로, 당분간은 현재의 유가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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