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다음주 경제 3월 일자리 얼마나 늘었나…원유 등 수입물가도 주목

윤근일 기자
다음주 경제 3월 일자리 얼마나 늘었나…원유 등 수입물가도 주목
©연합뉴스 제공

 

다음 주(13~17일)에는 최근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발표됩니다. 국가데이터처는 15일 '3월 고용동향'을 공개하며, 특히 청년층 고용 부진 심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하는데, 중동발 고유가 영향으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폭이 어느 정도일지가 관건입니다. 또한, 14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4월 세계경제전망'이 공개되어 중동 지역 불안 요인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에 미칠 영향이 분석될 예정입니다.

▲ 3월 고용 동향, 청년층 부진 지속 여부 관심

오는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할 '3월 고용동향'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와 달리, 20·30 청년층의 고용 시장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부 업종의 고용 감소 현상도 청년층 고용 악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이번 발표에서 청년층 일자리 상황이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해야 합니다.

▲ 국제 유가 상승, 수입 물가 상승폭 확대 전망

한국은행은 15일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난 2월에도 미국-이란 갈등 여파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가 전월 대비 1.1% 상승한 바 있습니다. 당시 광산품과 석탄·석유제품 등의 수입 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었으며, 원유, 나프타, 제트유 등 구체적인 품목에서도 상당한 가격 인상이 확인되었습니다. 2월 말 시작된 이란 관련 전쟁으로 3월 국제 유가는 더욱 급등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3월 수입 물가는 2월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수입 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IMF, 중동발 악재 반영한 성장률 전망 발표

14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4월 세계경제전망'이 발표됩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IMF가 이러한 '중동 악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전망치에 반영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앞서 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성장률을 1.9%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전망에서는 성장률이 1%대 중반대로 소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금융당국, 특사경 인지수사 권한 부여 논의

금융위원회는 15일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집무규칙' 개정안을 정례회의 안건으로 상정합니다. 이 안건이 의결되면 금융감독원 특사경은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이나 통보 없이도 인지한 사건을 직접 수사로 전환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됩니다. 이는 금융당국의 조사 단계에서 포착된 사건을 즉시 수사로 연결하여 증거 인멸 가능성을 줄이고 수사의 시의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금감원 특사경의 '1호 인지수사' 사건이 무엇이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또한, 금융위는 16일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5차 회의'를 열고 은행권 운영리스크 손실 인식 합리화 방안 및 보험권 정책펀드·적격벤처 투자 시 위험계수 경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주#경제#3월#일자리#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