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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신간 흔들리고 상처 입은 청춘에 보내는 위로…'파란 파란'

이겨례 기자
청소년신간 흔들리고 상처 입은 청춘에 보내는 위로…'파란 파란'
©연합뉴스 제공

 

지구 대부분이 물에 잠긴 미래, 소방관의 헌신, 그리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신간 3권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제19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파란 파란'을 비롯해, 김성은 시인의 산문시를 그림책으로 재해석한 '대현 씨는 지금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트레버 노아의 첫 어린이책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이 출간되었다.

▲ 파란 파란, 흔들리는 청춘에게 보내는 위로

유지현 작가의 '파란 파란'은 지구의 70%가 물에 잠긴 미래를 배경으로, 심해종과 고산종으로 나뉘어 살아가는 인류의 모습을 그린다. 주인공 '모파'는 뛰어난 수영 실력을 자랑하지만, 기록 정체와 훈련 중 부상으로 주춤한다. 설상가상으로 라이벌 '운하'에게 밀리는 상황에 처한 모파는 진화 촉진제 사용을 고민하게 된다. 도핑 사실이 적발될 경우 대회 출전이 금지됨에도 불구하고, 모파는 약봉지를 만지작거리며 갈등한다. 이 작품은 삶의 무게를 견디며 심해를 헤매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제19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창비에서 출간되었으며 총 252쪽이다.

▲ 대현 씨는 지금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용기 있는 헌신을 그리다

김성은 시인의 시 '지금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를 그림책으로 엮은 '대현 씨는 지금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는 스물아홉 소방대원 대현 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열흘 뒤 결혼과 곧 태어날 딸을 앞둔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대현 씨는, 아이가 있다는 울부짖음을 듣고 망설임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든다. 이 그림책은 길게 이어진 산문시와 그림이 만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용기 있는 한 편의 영화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문학동네에서 48쪽 분량으로 출간되었다.

▲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 세상을 배우는 소년의 성장 이야기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코미디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트레버 노아의 첫 어린이책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은 집 밖 세상을 탐험하며 자신을 이해하게 되는 소년의 여정을 그린다. 어느 토요일 아침, 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소년은 곰 인형 월터와 함께 집을 뛰쳐나온다. 낯선 풀밭에서 신비로운 존재들을 만나며 세상을 배우고 성장하는 소년의 이야기가 아이스크림미디어에서 132쪽으로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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