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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핀란드와 원전 이어 에너지 분야 협력도 모색

이성경 기자
현대건설, 핀란드와 원전 이어 에너지 분야 협력도 모색
©연합뉴스 제공

 

현대건설이 핀란드와 신규 대형 원전에 이어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빌레 타비오 핀란드 외교통상개발부 장관을 비롯한 핀란드 대표단은 최근 현대건설 본사를 방문해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핀란드 에너지 전환 목표와 현대건설의 역할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핀란드는 전력 분야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확대하며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핀란드의 목표에 맞춰 현대건설은 핀란드의 열에너지 기술과 자사의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결합하여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면담에는 지역난방용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스테디에너지(Steady Energy), 산업용 버너 및 히트펌프 생산 기업인 오일론(Oilon), 열에너지 저장 시스템·솔루션 개발 기업인 엘스토르(Elstor) 등 핀란드의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여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 중동 리스크 속 에너지 안보 중요성 증대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각국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북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 핀란드 원전 사업 연계 강화 움직임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핀란드 신규 대형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 업무를 수행하며 핀란드와의 파트너십을 다져왔다. 지난 3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신규 원전 건설 심포지엄을 통해 관련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한 바 있으며, 이번 에너지 분야 협력 논의는 기존의 원전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핀란드뿐만 아니라 북유럽 전반의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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