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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성숙한 반려인에 혜택 제공하는 '펫티켓 인증제'

이겨례 기자
서초구, 성숙한 반려인에 혜택 제공하는 '펫티켓 인증제'
©연합뉴스 제공

 

서울 서초구가 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해 '펫티켓 인증제'를 도입하고, 인증 반려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제도는 연간 3천건에 달하는 반려동물 관련 민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펫티켓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 펫티켓 인증제, 반려인 책임 의식 강화 및 혜택 제공

서초구는 반려인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공공장소에서의 펫티켓 준수를 장려하기 위해 '펫티켓 인증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이론 교육과 실기 평가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며, 상·하반기 각 1회씩 진행된다.

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상반기 이론 교육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법령, 공공장소 펫티켓 준수 기준, 동물복지 및 문제행동 예방, 공동주택 내 갈등 예방법 등을 다룬다.

이어지는 실기시험은 내달 18일부터 25일까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목줄 착용 상태에서의 리드 워킹 및 기본 명령 수행 등 기초 공공 예절을 평가하며, 2단계는 소음이나 엘리베이터 이용 등 생활 속 기초 공존 능력을 점검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보행자 밀집 환경이나 공공기관 대기 등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의 고급 행동 통제 능력을 평가한다. 각 단계별 평가 항목의 80% 이상을 충족하면 실기 시험에 합격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이 공격성을 보이거나 위험 행동을 할 경우 즉시 탈락 처리된다.

▲ 인증 자격증 취득 시 민간 업소 할인 및 구 운영 사업 우선 참여

이론 교육과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한 최종 합격자에게는 '펫티켓 인증 자격증'이 발급된다. 이 자격증에는 QR코드가 부여되어 인증자와 인증 반려동물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될 예정이다.

서초구는 펫티켓 인증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 내 동물미용업, 위탁관리업, 동물약국 등 민간 업소와 협약을 맺고 있다. 인증 자격증 소지자는 협약 업소에서 5%에서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반려견 돌봄 쉼터 이용, 구청 운영 사업 및 행사 우선 참여, 펫티켓 관련 물품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펫티켓 인증제' 상반기 접수는 이달 13일부터 시작하여 내달 13일까지 서초동물사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회차당 최대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펫티켓 인증제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인증, 혜택을 연계하여 책임 있는 반려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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