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안호영 의원이 당 지도부의 공천 배제 시사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정치 생명을 위협하는 발언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 안호영 의원, 당 지도부 발언에 '재심 청구' 옹호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결과에 불복하여 단식 농성에 돌입한 안호영 의원은 4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 지도부의 공천 배제 시사 발언에 대해 "재심 청구는 당헌·당규가 보장한 규정"이라며 "재심 청구를 총선 불이익이라고 단언한 배경이 무섭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특히 문정복 최고위원이 지난 4월 10일 "다음번 국회의원에 못 나올 수 있다"고 발언한 점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며, 해당 발언이 이번 지방선거를 총선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청래 대표 측근의 발언인 만큼 그 무게감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언급하며, 자신에게 다음 총선 출마 기회가 없음을 시사하는 것인지 반문했다.
▲ '형평성' 문제 제기, 징계 과정 비판 안 의원은 현재 시점에서 지도부는 말을 조심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관영 지사의 8시간 만 제명, 이원택 후보의 2통 전화 감찰 등 다른 사례와 비교했을 때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최고위원을 향해 "어긋난 형평성을 바로잡는 데 힘을 쏟아야지, 계파 챙기기에 급급하면 정치생명이 그리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3선 의원으로서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아픈 사람에게 칼질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정치의 본질에서 벗어난 행위로 규정했다.
▲ 지방선거 앞두고 전북 지역 계파 갈등 우려 지역 정가에서는 안 의원의 단식 농성이 장기화될 경우,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지역 내 민주당 계파 갈등이 심화되고 지지층 분열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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