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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다…1년반 아빠차에 감금 9세 소년에 프랑스 발칵

김영 기자
아무도 몰랐다…1년반 아빠차에 감금 9세 소년에 프랑스 발칵
©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동부에서 9세 아동이 1년 반 동안 아버지의 화물차에 감금되었다가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아동은 극심한 영양실조와 함께 걷지 못하는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이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 프랑스 동부 9세 아동 화물차 감금 사건 전말

프랑스 동부 하겐바흐에서 9세 소년이 1년 반 동안 아버지의 화물차에 감금된 채 방치되다가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스위스 및 독일 접경 지역에 위치한 해당 소도시에서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를 수상하게 여긴 주민의 신고로 사건이 시작되었다. 경찰이 출동하여 강제로 차량 문을 개방했을 때, 소년은 쓰레기 더미 위에서 담요 한 장만 덮은 채 벌거벗은 상태로 발견되었다.

▲ 소년의 충격적인 건강 상태와 아버지의 진술

소년은 발견 당시 심각한 영양실조 증상을 보였으며, 오랜 시간 동안 앉아만 있었던 탓에 걷지 못하는 상태였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소년의 아버지는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아버지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7세였던 아들을 정신병원에 보내려던 여자친구로부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11월부터 소년을 화물차에서 생활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아이가 실종되기 전 정신질환 병력이 없었고 학교 성적 또한 우수했다고 밝히며 아버지의 진술에 의문을 제기했다. 소년은 수사관들에게 아버지의 여자친구와 지내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으며, 아버지가 자신을 감금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감금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샤워를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추가 공범 및 사회복지 연계 조사

현재 사법 당국은 소년 아버지의 여자친구를 포함한 다른 인물들이 감금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소년이 다니던 학교에는 그가 다른 학교로 전학 간 것으로 통보되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소년의 12세 친누나와 아버지 여자친구의 10세 딸은 사회복지기관의 보호 아래 놓였다.

▲ 외신 보도 및 유사 사례

프랑스 현지 언론은 물론, AP통신은 이 사건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프랑스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아동 학대 및 방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들이 해외에서 보도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건들이 가정 내 감시 소홀과 사회적 지원 시스템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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