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구속됐다 '보석' 나온 전광훈, 광화문예배 화상설교 "이겼다"

이겨례 기자
구속됐다 '보석' 나온 전광훈, 광화문예배 화상설교
©연합뉴스 제공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난 후 처음으로 광화문 주말 예배에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 신도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 목사의 설교를 경청했으며, 그는 "우리는 이겼습니다"라고 선언하며 대한민국이 '영적 전쟁' 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 전 목사, 보석 석방 후 첫 공식 활동

법원의 보석 결정을 받고 석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2일 오전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 영상으로 참여했다. 전 목사는 현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설교를 진행하며 "우리는 이겼습니다"라고 외쳤다. 그는 대한민국이 '영적 전쟁' 상태에 있으며, 광복절까지 광화문에 천만 명을 모아 자유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회 관계자는 "천만 국민저항권으로 승리하게 해달라"는 발언을 덧붙였다.

▲ 혐의 및 보석 결정 배경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직후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전 목사가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에게 '국민저항권으로 반국가세력을 처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난동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전 목사가 주기적으로 병원 치료가 필요한 점과 그의 인지도를 고려해 도주 우려가 낮다고 판단,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집회 참석 제한 조건 없이 석방된 전 목사는 이번 영상 설교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속됐다#보석#나온#전광훈#광화문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