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종전 합의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5% 가까이 급등했다. 삼성전자 또한 2.5% 이상 오르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1% 상승한 108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5.00% 급등한 109만2천원으로 출발했던 SK하이닉스는 완만한 등락을 이어가며 오름폭을 조절하는 중이다.
▲ 뉴욕 증시 훈풍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9% 오른 20만6천원에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국내 증시의 강세는 간밤 뉴욕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감이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63%, 1.02%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 올랐다.
▲ 국내 증시로 이어지나 ▲ 반도체 기술주 강세 배경 ▲ 개인 투자자
특히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지면서 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되었음을 확인하며, 이란 측으로부터 합의를 간절히 원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과 이란 간의 물밑 접촉이 지속 중이라는 외신 보도들이 전해지면서, 긴장 고조와는 달리 양국 모두 장기전을 원치 않는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며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 반도체 대형주 순매수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홀로 2천5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2억원과 2천2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개인은 1천84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76억원과 1천8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