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팀의 60년 장기 추적 조사 결과, 수돗물 불소화와 청소년기 지능지수(IQ) 저하 및 노년기 인지 기능 저하 사이의 유의미한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는 최근 불소 노출이 청소년 IQ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일부 연구 결과로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나온 발표로, 기존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며 수돗물 불소화의 안정성을 재확인했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이 1만여 명을 대상으로 60년간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수돗물에 첨가되는 불소가 청소년의 지능지수(IQ)나 노년기 인지 기능 저하와는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는 1950년대 고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수돗물 불소화 시기와 청소년기 IQ, 그리고 생애 전반에 걸친 인지 기능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 60년 추적 연구
연구팀은 기존 연구에서 제기된 수돗물 불소 노출이 청소년 IQ를 낮춘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연구들이 수돗물 불소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고농도 불소 노출을 다루거나 대표성 없는 표본을 사용하고 교란 요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되었으며, 1957년 위스콘신주 고교 졸업생 1만317명의 자료를 활용했다.
▲ 불소와 IQ 연관성 없었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14세 이전에 불소에 노출된 정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뉘었다. IQ는 16세에 측정되었고, 인지 기능은 53세부터 80세까지 주기적으로 평가되었다. 초기 분석에서는 불소 노출 집단의 IQ가 미세하게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이는 불소 자체의 효과보다는 가구 소득, 부모 학력 등 사회경제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기존 연구
실제로 부모 교육 수준, 가구 소득, 직업, 학교 환경 등 다양한 변수를 통제한 회귀 분석 결과, 불소 노출과 IQ 또는 인지 기능 간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개별적인 불소 섭취량을 직접 측정하지 못한 한계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연구를 통해 수돗물 불소화가 청소년기 IQ 저하나 노년기 인지 기능 저하와는 관련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 표본 및 교란 요인 한계 지적
▲ 사회경제적 요인이 IQ 차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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