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 SNS' 논란 관련 야권의 비판에 대해 "오목 좀 둔다고 명인전에 훈수하면 안 된다"고 비유하며 반박했다. 집안싸움에 매몰돼 정작 중요한 사안을 놓치고 있다는 취지다. 최근 대통령실은 국익을 훼손하는 행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월 14일,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오목 좀 둔다고 (바둑) 명인전에 훈수하는 분들, 훈수까지는 좋은데 판을 엎어지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집안싸움에 집착하다가 지구에 침공한 화성인을 편드는 태세인데, 일단 지구부터 구하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 '오목'과 '국수전' 비유로 훈수 문화 꼬집어
이러한 발언은 최근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인의 시신을 떨어뜨리는 영상을 이 대통령이 SNS에서 공유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 이어지는 공세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야권의 비판이 국익을 고려하지 않은 '집안싸움'에 불과하다는 점을 부각하고 나선 것이다.
▲ 야권의 '이스라엘 SNS' 공세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이 대통령은 앞서 12일에도 야권의 비판에 대해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고 부른다"며 "심지어 국익을 포함한 공익 추구가 사명인 정치와 언론 영역에서도 매국 행위는 버젓이 벌어진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는 정쟁에 몰두하는 일부 세력이 국가적 이익을 해치고 있다는 인식을 분명히 한 것이다.
▲ 국익 훼손 행위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또한 전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바둑에 비유하자면, 제가 오목을 두는 수준이라면 이 대통령은 늘 고수의 국수전을 펼치는 상황"이라며 야권의 비판이 단편적인 시각에 기반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와 같은 발언들은 정부가 현재 당면한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이 국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 '매국'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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