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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코스피 7,500 시대 진입 전망…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우량주 주목

정휘 기자
KB증권, 코스피 7,500 시대 진입 전망…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우량주 주목
©연합뉴스 제공

 

KB증권이 대형 반도체 기업의 견조한 실적을 근거로 코스피가 7,500선 현실화 구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향후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대비 저평가된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영향으로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장이 예상되며,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이 투자 매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14일, 최근 2~3월 약 66조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4월 이후 실적과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추며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로, 전 세계 증시 평균(3.1배) 및 아시아 신흥국 평균(2.0배)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할인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외국인 투자자 동향 및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

이와 더불어 상법 개정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등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은 코스피의 PBR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호전 사이클 진입은 한국 증시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시킬 전망이다. KB증권은 메모리 산업이 대만 TSMC와 유사한 선수주-후생산 파운드리형으로 진화하며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 반도체 산업 구조 변화와 기업 실적 전망

구체적인 실적 전망으로, KB증권은 내년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제치고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 1위를 차지할 것이며,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4위에서 내년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실적 호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5% 증가한 792조 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1,044조 원을 돌파하며 1천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인한 법인세 증가는 국채 발행 부담 완화로 이어지고,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예상 순이익은 한국 외환 보유액의 75% 수준에 달해 평택 P5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고려하면 상당한 달러 유입으로 원/달러 환율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올해 제시했던 코스피 목표 지수인 7,500포인트가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코스피 대형 우량주에 대한 관심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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