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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양자컴퓨터 상용화 돌파구

강혜경 기자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팅 상용화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엔비디아는 14일 세계 최초 오픈소스 양자 AI 모델 '아이싱'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자 컴퓨팅 상용화의 최대 걸림돌인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그동안 양자 컴퓨터의 핵심 정보 단위인 큐비트는 극도로 불안정해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엔비디아가 개발한 정밀 제어 기술은 이런 불안정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2029년 실용적 양자 컴퓨터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현재 암호 체계의 무력화를 의미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의 암호 해킹이 가능해져 이른바 '큐데이(Q-Day)'가 현실화할 전망이다.

15일 발표된 PwC 보고서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이미 '아이싱' 모델을 활용한 CT-FFR 시뮬레이션 연구에 착수했다.

한경림 KIST 책임연구원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보유해 유리한 출발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안도열 서울시립대 명예석좌교수는 "양자 시대 도래에 따른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자 컴퓨팅 혁신은 기존 보안 체계를 위협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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