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1-1 무승부에 그친 충남아산FC 임관식(50) 감독이 선수가 아닌 자신에게 화살을 돌렸다.
임관식 감독은 12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해FC2008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홈경기 후 "교체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이날 전반 21분 은고이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약하는 듯했다. 하지만 추가골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치며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고, 후반 31분 이승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임관식 감독은 경기 후 "분명한 기회가 있었는데 추가골을 넣지 못한 상황에서 교체와 전술적 판단이 아쉬웠다"며 "선수들보다 지휘봉을 잡은 내가 더 잘했어야 했다"고 자성했다.
특히 "1골 리드 상황에서 경기를 보다 주도적으로 끌어가지 못하고 실점을 허용한 것은 감독인 내 책임"이라며 선수들을 감쌌다.
이번 무승부로 충남아산은 승점 1을 추가해 7라운드를 마쳤다. 임관식 감독의 솔직한 자성과 책임감 있는 자세는 오히려 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 감독은 "앞으로는 실점하지 않는 주도적인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전술적 보완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향후 경기력 향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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