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고유가 위기 속에서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4월부터 6개월간 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의 K-패스 확대와 맞물려 G-패스 혜택을 상향 적용하며, 시차 출퇴근 이용 시 환급률을 최대 83.5%까지 높이고 교통카드 기준 금액을 대폭 인하한다.
중동 지역 불안정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광주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정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며, 광주시 자체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G-패스'의 혜택을 대폭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K-패스' 카드를 이용하면 연계된 G-패스의 추가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 고유가 시대, 대중교통비 지원 확대 배경
고유가 현상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하며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출퇴근 등 필수적인 이동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에 대응하고, 더불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여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자 이번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정책은 정부의 K-패스 사업이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출시된 만큼, 광주시의 G-패스를 이를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K-패스 연계 G-패스, 구체적 혜택 분석
이번 G-패스 지원 확대의 핵심은 'K-패스'와의 연계를 통한 환급률 상향 및 기준 금액 인하이다. 특히 시차 출퇴근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는 환급률이 기존 대비 30%포인트 상향 적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일반 이용자는 50%에서 80%로, 청년·어르신·2자녀 부모는 60%에서 90%로, 3자녀 이상 부모는 80%에서 110%로, 저소득층은 최대 83.5%에서 최대 113.5%까지 환급률이 증가한다. (단, 실제 환급률은 K-패스 기본 환급률과 G-패스 추가 지원을 합산한 것으로, 일부 구간은 최대 환급률을 초과할 수 있음).
또한, '모두의 카드' 기준 금액도 상당폭 인하된다. 일반형의 경우 기존 5만5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청년·어르신 등은 5만원에서 2만3천원으로 낮아지는 등 전 구간에서 약 2만~4만원대의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모두의 카드'는 월 교통비 자부담액이 일정 기준 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을 전액 환급해주는 구조로, 기준 금액 인하로 인해 시민들은 더욱 적은 부담으로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진다. 19세 이상 성인은 'K-패스' 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음 달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카드 발급은 금융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K-패스 기능 통합 교통카드' 도입도 추진한다. 이는 기존 도시철도 무임카드에 K-패스 기능을 추가하여 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미래 교통 시스템 변화 및 기대 효과
이번 광주시의 대중교통비 지원 확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시민들의 생활 패턴 변화를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비 부담 감소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로 이어져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구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시차 출퇴근 활성화는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도로 혼잡을 완화하고, 이는 곧 대기오염 감소 및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김영선 광주시 교통국장은 "이번 정책을 통해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차 출퇴근 및 대중교통 이용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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