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레알, 6.1% 기적 도전

강선원 기자

6.1%—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홈 1차전을 패한 후 기적의 역전을 이뤄낸 팀들의 성공률이다.

'챔피언스 리그의 제왕'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1차전에서 패배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역전승을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통계는 냉혹하다.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홈 1차전을 패한 115개 팀 중 단 7개 팀만이 2차전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성공률 6.1%라는 수치 앞에서 93.9%의 팀들은 좌절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다르다. '챔피언스 리그의 제왕'이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수많은 기적을 연출해온 팀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특별함을 보여온 레알의 DNA가 이번에도 발휘될지 주목된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2차전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통계적 열세 속에서도 레알이 과연 7번째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원정에서 펼쳐질 운명의 90분이 '제왕'의 진면목을 가릴 것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알#기적#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