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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6점차 추격받으며 이중고

김현수 기자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의 맹추격과 유럽대회 일정이 겹치며 시즌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시티는 15일 첼시를 3-0으로 완파하며 아스널과의 격차를 6점으로 좁혔다. 아스널이 본머스에 충격패를 당한 사이 �ep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시티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타이틀 레이스 판도를 뒤흔들었다.

더 큰 문제는 일정이다. 아스널은 4월 29일 오후 7시(UT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 직후 시티와 직접 대결을 펼쳐야 한다. 국내외 이중 전선에서 체력적, 정신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웨인 루니는 "시티가 아스널보다 정신적 우위에 있다"며 타이틀 향방을 점쳤다. 실제로 시티는 시즌 막판 스퍼트에서 보여온 저력이 남다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 운용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전에서 주력을 쉬게 할지, 아니면 승부수를 던질지 결정해야 한다.

6점 격차는 여전히 아스널에게 유리하지만, 직접 대결에서 시티가 승리할 경우 3점차로 줄어든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스널이 창단 이래 꿈꿔온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이번 고비를 넘어야 한다. 이중 전선의 부담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시즌 결말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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