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승호 개인전 《바투바즘으로의 초대》 개최

자연의 풍경을 넘어 내면의 평화로…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예술세계

[전시 포스터]
[전시 포스터]

자연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온 유승호 작가가 자신만의 새로운 예술 언어인 '바투바즘(Vatovasm)'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연다.

유승호 개인전 《바투바즘으로의 초대》가 오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은 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자연 풍경 사진을 바탕으로 사진과 회화적 표현을 융합한 신작들을 소개하며, 현실을 넘어 감정과 기억을 담아내는 새로운 조형 세계를 제시한다.

[Title: 꿈의 물결, Location: Yellow Stone, WY. Year Created: 2020, Size:100cm X 67cm]
[Title: 꿈의 물결, Location: Yellow Stone, WY. Year Created: 2020, Size:100cm X 67cm]
[Title: The Resting Forest Location: Tilden Regional Park, CA. Year Created: 2019, Size: 57cmX57cm]
[Title: The Resting Forest Location: Tilden Regional Park, CA. Year Created: 2019, Size: 57cmX57cm]

사진가이자 플룻연주자, 목회자로 활동해 온 유승호 작가는 오랜 시간 미국 요세미티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해안 등지에서 자연을 기록해 왔다. 그의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데 머물지 않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Title: 자연이 그려준 그림 (Painting by Nature), Location: Caddo Lake, TX  Year Created: 2024, Size:156cm x 104c]
[Title: 자연이 그려준 그림 (Painting by Nature), Location: Caddo Lake, TX Year Created: 2024, Size:156cm x 104c]

이번 전시에서 처음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바투바즘(Vatovasm)'은 '변용을 위한 변용, 변용을 향한 변용'이라는 의미를 담은 개념으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사진을 넘어 작가의 감정과 사유를 더해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시키는 창작 방식이다.

작가는 카메라가 포착한 풍경을 색채와 질감, 빛의 흐름 등을 통해 다시 해석함으로써 실제 공간의 기록과 내면의 기억이 공존하는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사진과 회화, 기록과 표현의 경계를 허물며 자연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제안하는 것이다.

[Title: The Clouds of Magic  Location: Rainier Woods Park, WA. Year Created: 2020, Size: 100cm X 67cm ]
[Title: The Clouds of Magic Location: Rainier Woods Park, WA. Year Created: 2020, Size: 100cm X 67cm ]

전시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황금빛 들판과 태평양의 푸른 바다, 습지의 고목, 작은 집과 붉은 건물, 벤치에 앉은 노부부 등 자연과 인간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장면들이 담긴다. 웅장한 자연보다 그 안에서 발견되는 따뜻한 정서와 삶의 여백을 통해 관람객에게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Title: 나파밸리로 가는 길 Location: Napa Valley, CA.  Year Created: 2019,  Size : 100cm X 67cm]
[Title: 나파밸리로 가는 길 Location: Napa Valley, CA. Year Created: 2019, Size : 100cm X 67cm]

특히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작품에 담고자 한 철학이 담긴 작가노트도 함께 공개됐다.

유승호 작가는 "태평양의 푸른 물결은 단순한 바다의 모습이 아니라 인생의 본질과 변화를 상징하는 은유"라며 "바다는 우리의 꿈과 열망, 그리고 내면의 평화를 품고 있으며, 잔잔한 물결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고요함을 표현한다"고 말한다.

이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1번을 따라 펼쳐지는 절벽 너머의 바닷가 풍경은 여름날 오후의 휴식과 재충전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도 영원한 순간은 존재하며, 그것은 내면의 평화와 안식을 드러내는 외적 표현"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그림 같은 풍경은 프레임 너머의 진정한 자유를 느끼게 하고, 우리가 잊고 살아온 동심의 세계로 다시 이끌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도록 초대한다"면서 "자연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간 존재를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드는 철학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번 전시는 현실의 풍경을 기록하는 사진전이 아니라, 자연을 통해 삶과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예술적 여정을 제안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Title: 낭만의 바다 Location: Big Sur, CA. Year Created: 2020 Size: 100cm X 100cm]
[Title: 낭만의 바다 Location: Big Sur, CA. Year Created: 2020 Size: 100cm X 100cm]

갤러리은 관계자는 "유승호 작가가 새롭게 제시하는 '바투바즘'은 사진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치유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함께 깊은 울림을 경험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가 프로필]
[작가 프로필]

■ 전시 개요

-전시명 : 《바투바즘으로의 초대》

-작가 : 유승호(Yoo Seung Ho)

-전시 기간 : 2026년 8월 5일 ~ 8월 10일

-장소 : 갤러리은 2층(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5-1)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전시내용 : 자연풍경 사진 및 사진과 회화적 표현을 융합한 '바투바즘(Vatovasm)'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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