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비산먼지로 몸살을 앓던 건설 철거 현장에 현대건설이 첨단 '살수드론'을 투입, 환경 보호와 작업자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현장에서 그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하며 미래형 건설 현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건설 현장은 끊임없이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추락, 협착 등 작업자의 안전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특히 철거 과정에서는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여 주변 환경은 물론, 작업자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현대건설은 건설 현장의 환경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무인 로봇 도입을 확대하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왔다.
그 결실로 현대건설은 2026년 8월 4일 기준,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 철거 현장에서 살수드론을 활용한 비산먼지 저감 작업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 현장에 로봇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환경과 안전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려는 현대건설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실증에 사용된 살수드론은 무풍 기준 최대 12~15m 반경에 분당 50L의 물을 집중적으로 살포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살수차나 고정식 분진 저감 설비를 활용한 방식 대비 비산먼지 저감 효과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드론의 원격 조정을 통해 위험한 작업 공간에 사람의 접근을 최소화하고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작업이 가능해 작업자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까지 동시에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