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장 A씨는 새해 절약 계획을 세웠지만, 오히려 부부싸움만 늘어났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42)는 올해 초 가계비 절약을 위해 외식비와 용돈을 대폭 줄였다. 하지만 아내는 "생활의 질이 떨어진다"며 반발했고, 절약을 둘러싼 부부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2026년 들어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내 한 재무설계 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절약 갈등' 관련 상담이 작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전문가들은 "5% 절약이 5% 수익보다 낫다"는 새로운 재테크 철학을 제시하고 있다. 100억원 자산가로 유명한 B씨는 "20년 된 중고차를 여전히 타고 다닌다"며 "절약은 확실한 수익이지만 투자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재무설계사 김모씨는 "경제 불안이 지속되면서 재테크가 '신념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절약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성공적인 가계 절약을 위한 단계별 실천법도 주목받고 있다. 첫째, 가족회의를 통해 절약 목표를 공유한다. 둘째, 고정비부터 단계적으로 줄여나간다. 셋째, 절약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상한다.
2026년 현재 가계 절약 트렌드는 '선택적 절약'이다. 무조건적인 지출 삭감보다는 가족의 행복지수를 고려한 맞춤형 절약이 대세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경제 불안 시대일수록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현명한 절약법이 진정한 재테크"라며 "소통을 바탕으로 한 절약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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