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전문직을 위협하는 시대, 오히려 '사람냄새' 나는 직업이 더 각광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보다 영업직, 로비스트 등 대인관계가 핵심인 직종이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분석했다.
데이비드 데밍 하버드대 교수는 "AI가 데이터 분석과 진단 같은 전문적 업무는 쉽게 대체할 수 있지만, 복잡한 인간관계와 감정적 소통이 필요한 업무는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업사원의 경우 고객과의 신뢰 구축, 미묘한 감정 읽기, 상황에 맞는 설득 등이 핵심 업무인데, 이는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로비스트나 정치인, 상담사 등도 마찬가지다.
반면 의료진의 X선 판독이나 변호사의 계약서 검토 같은 업무는 이미 AI가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어 전문직 종사자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많은 직장인들이 싫어하는 '회의'나 '네트워킹'이 오히려 AI 시대의 일자리 보호 무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기술적 전문성보다 소프트스킬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대인관계 능력, 감정지능, 창의적 사고 등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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