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1번만 집에 들어와도 된다" - V리그 명장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의 딸 신혜인이 남편 박철우 우리카드 신임 감독에게 건넨 파격적 지원 메시지가 화제다.
박철우 감독(41)은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정식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아내가 우승을 위해 무엇이든 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혜인은 V리그 역사상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신치용 감독의 딸이다. 신치용 감독은 삼성화재를 이끌며 77연승 신화와 V리그 7연속 통합우승이라는 전설을 남겼다.
박철우 감독은 "3년 계약을 맺었지만 내년(2027년)에 우승을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장인어른께서 늘 말씀하시는 것은 감독은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는 것"이라며 "아내도 그 뜻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역 시절 V리그 통산 5000득점 1호 기록과 한 경기 개인 5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박철우 감독은 2025년 4월 코치로 합류한 뒤 올해 1월 감독대행을 맡았다. 후반기 18경기에서 14승4패를 기록하며 팀을 봄배구 진출로 이끌었다.
배구 명문가의 DNA와 아내의 전폭적 지원을 받은 박철우 감독이 3년 만기를 기다리지 않고 내년 바로 우리카드를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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