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심사를 받았던 전한길 씨가 17일 구속영장 기각으로 석방된 직후 30분간 일장연설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전한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전 씨는 이재명 대통령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주 구속심사를 받았다.
전 씨는 석방되자마자 법원 앞에서 30분간 연설을 이어갔다. 그는 "나는 죄가 없다"며 "진실을 말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며 자신의 무죄를 거듭 주장했다.
석방 현장에는 시민들과 취재진이 몰려 혼잡한 상황이 벌어졌다. 전 씨의 장시간 연설로 법원 주변 교통이 일시 정체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추가 증거 수집 후 재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과 관련된 민감한 사건인 만큼 향후 수사 진행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의 추가 수사 결과와 재신청 여부, 그리고 전 씨의 후속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례적인 30분 연설이 향후 재판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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