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도심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 정차 중이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엔진룸 부근에서 시작된 불길은 주차장 내부를 자욱한 연기로 가득 채웠으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신속한 초기 대응 덕분에 불길은 인근 차량으로 번지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위치한 한 건물 지하 공간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 사건이 발생하여 시민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화재의 시작점은 지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일반 승용차였다. 지하 주차장은 공간 특성상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열기가 외부로 빠져나가기 어려운 밀폐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은 장소다.
이번 화재는 2026년 4월 18일 오후 4시 2분경에 처음 감지되었다. 당시 주차장에 정차되어 있던 승용차의 엔진룸 부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으며, 곧이어 붉은 불길이 솟구쳤다. 불꽃은 순식간에 엔진룸 내부의 부품들을 태우며 세력을 키웠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는 지하 주차장 내부의 가시거리를 급격히 단축시켰다. 건물 관리인과 목격자들은 즉시 119에 신고하며 긴급 상황임을 알렸다.
▲ 전주 서신동 지하 주차장 화재 발생 경위
신고를 접수한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즉시 현장으로 소방 대원들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지하 주차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확인한 후 신속히 진입로를 확보하고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지하 공간 화재 특성상 열기와 연기로 인해 소방 대원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으나, 열화상 카메라 등을 동원하여 정확한 발화 지점을 파악하고 집중 방수를 실시했다.
화재 진압 작전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소방 대원들의 사투 끝에 불길은 발화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4시 32분경에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시작된 차량 외에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다른 차량으로 불길이 옮겨붙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한 것이 큰 화를 막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현장 대원들은 불을 끈 후에도 한동안 연기 배출 장비를 가동하여 주차장 내부의 잔류 유독가스를 제거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 지하 공간 화재 진압 과정과 인명 피해 여부
차량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건물 외부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인근 상가 주민들과 시민들이 잠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연결된 환기구와 출입구를 통해 뿜어져 나온 연기는 주변 건물 밖까지 선명하게 번졌으나, 건물 내부의 거주자나 상가 이용객 중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이후 건물 내부 안전 점검을 병행하여 2차 사고 가능성을 차단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승용차의 엔진룸을 중심으로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승용차가 주행 중이 아닌 주차된 상태에서 불이 시작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기계적 결함이나 전기 배선의 단락, 혹은 배터리 관련 문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하기 직전의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주차장 내 설치된 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 기록을 확보하여 분석 중이다.
▲ 발화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조사 착수
정확한 피해 규모 또한 조사 대상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승용차의 엔진룸이 완전히 소실되었으며 차량 내부 인테리어 일부도 열에 의한 손상을 입었다. 주차장 천장의 배관이나 전기 설비 등 공용 시설물의 피해 정도 역시 면밀히 확인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장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재산 피해액을 산출할 예정이며, 차량 소유주를 상대로 평소 차량 관리 상태나 특이 사항에 대해 청취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지하 주차장 내 차량 화재는 연쇄 발화로 이어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번 사례는 신속한 신고와 소방대의 빠른 대처가 피해를 최소화한 모범적인 대응 사례로 평가받지만, 평상시 건물 내 소방 시설의 작동 여부 점검과 운전자의 차량 정비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전주완산경찰서와 소방 당국은 종합적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최종 결론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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